내 돈으로 결제하고 숙박한 호텔 포코. (애견 동반도 가능한 룸이 있다고 한다.)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 5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내가 묵은 방은 스탠더드 더블룸.
데스크 직원들도 친절하시고, 나는 혼자 방문해서 그런지 1인 룸은 청소가 끝난 룸이 있어서 조금 일찍 체크인할 수 있었다. (원래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1시인데 나는 2시 30분쯤 입실함) 내 앞에 체크인하려던 일행 3명은 아직 룸 청소가 덜 끝나서 입실은 어렵다고 안내받는 걸 보았다. 아마 룸이 크거나 준비가 덜 되면 얼리 체크인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전화 문의 먼저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나도 1인 룸은 조금 일찍 체크인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일찍 간 거였다.
호텔 1층에는 숙박객들에게 할인해주는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이용은 안해봤다. 근처 다른 카페들도 많고 바로 옆에 스벅도 있어서.
방 크기는 넓지 않았다. 딱 더블침대 하나 넣으면 사실상 남는 자리는 거의 없고 혼자 사용하기에 딱이다.
2인이 사용하려면 좀 더 넓은 방 추천한다. 그치만 짐이 많이 없고 씻고 잠만 자고 나갈 곳을 찾는 다면 괜찮을 수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방을 넓게 쓰는 게 더 좋아서 2인 이상이라면 큰 방을 묵을 것 같았다. 침대는 더블 침대지만 싱글 침대 2개를 붙여 놓은 거라서 가운데가 갈라져 있기 때문에 가운데서 잘 수는 없다. 이 부분은 알고 예약했고 나는 머리만 대면 어디서든 잘 수 있는 사람이라서 아쉽긴 했어도 별로 거슬리지 않았다. 사진은 내가 퇴실 전에 찍은 거라서 침구가 좀 구겨져 있다 ㅠ원래는 잘 정리되어 있었다.
방바닥 보일러가 아주 따뜻하다. 그래서 방 전체적으로 훈기가 있어서 전혀 춥지않았다. 하지만 화장실은 좀 추웠다 ㅜㅜ바닥에 난방이 안 되는 건지 추워서 씻고 얼른 물기를 닦고 나와야 한다. 그리고 예약하기 전에 온수 수압이 너무 약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내가 묵은 방은 온수 콸콸 잘 나왔다. 입구 바로 옆엔 전신 거울이 있어서 나가기 전 체크도 할 수 있다.
비치된 고데기는 쓸만 하다. 물론 꼼꼼하게 전체 헤어 스타일링을 하는 경우라면 부족하지만 앞머리 조금 하는 정도면 쓸만하다. 청소 상태도 괜찮았다. 지저분하다고 생각되는 건 거의 없었다. 다만 화장실이 조금 작고 샤워 부스 타일이 좀 낡은 느낌?? 그렇지만 말 그대로 낡은 느낌일 뿐 비위생적인 부분은 아니었다. 주말 1박에 10만 원 초반대 (부킹닷컴 기준)였는데 나는 네이버 쇼핑 이용해서 모아둔 네이버 포인트 쓰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8만 원대에 결제했다.
사실 제 값내고 갔으면 조금 아까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비즈니스호텔보다 쪼금 나은 정도라서, 그렇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땅값 비싼 동네고 그러니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처음 방에 들어갔을 때 앞에 공사 소리가 들려서 소음이 있구나 했는데 알고 보니 방 환기를 위해 창문을 하나 열어둔 것이었다. 그래서 창문을 닫으니까 바깥소리가 하나도 안 났다. 옆방 소리도 안 들렸고. 덕분에 소음 없이 잘 잘 수 있었다. 시설에 비하면 좀 비싼 느낌이긴 하지만 워낙 이 근처 쪽에 마땅한 호텔이 없고 역에서 가까운 위치때문에 담에 이 근처에서 숙박할 일이 생기면 또 묵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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