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도 장난 아니고 예약마저 쉽지 않다는 그 이연복 셰프의 목란 짬뽕 밀키트가 마켓 컬리에 있길래 주문해보았다.
냉동식품이고 2인분이 들어있다. 평일에 출근 전에 현관 앞에 컬리 상자를 보고 주말만을 기다렸다. 주말에 꼭 맛있게 만들어서 먹어야지! 하는 기대감으로. ㅎㅎ 그리고 더 맛있고 얼큰하게 즐기기 위해서 짬뽕을 먹기 전에 케이크도 먹었다.(완전 핑계) ㅎㅎ
짜잔 포장지도 깔끔하고 매운맛이 날 것 같은 짬뽕! 아주 직관적인 붉은 중화요리풍 포장지와 다른 말 없이 이연복의 목란 짬뽕이라고만 쓰여있는 디자인. 다른 설명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일까요... 어찌되었든 한번 뜯어보니 구성품은 면 2인 국물 2인이 각각 따로 냉동 포장되어 있었다. 면은 생각보다 가느다랗다. 나는 꽤 두꺼운 면을 상상했었기 때문..?
냉동 국물 안에 해산물류도 같이 들어있는 것 같다. 따로 준비가 필요하거나 한 것들이 없다. 정말 단순한 내용품이 들어있다. 아무튼 포장도 깔끔하고 1인씩 나눠져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혼자 먹을 때는 하나씩만 뜯어서 조리하면 되니까 말이다. 그리고 뒷면에는 3단계로 설명해주는 조리방법과 전성분 표시가 쓰여있었다. 조리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짬뽕 국물을 해동한 후에 냄비에 넣고 4분간 끓인다. 면은 따로 끓는 물에 2분 삶아서 헹구지 않고 물기만 빼서 그릇에 담아준다. 그리고 면이 담긴 그릇에 국물을 부어서 먹으면 된다. 처음엔 냉동국물을 해동해서 끓여야 한대서 해동을 기다려야 되나..? 하고 머뭇했다. 하지만 그냥 5분 정도 꺼내 뒀다가 봉지째로 국물 얼음을 좀 부러뜨린(?) 다음에 냄비에 넣었다. 그리고 그냥 불을 켜고 끓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넣고 끓이다 보면 어느새 녹는다. 바쁘다 바빠 현대인들 언제 다 해동이 되길 기다리겠어...! 그냥 언 채로 넣고 끓이자! 국물이 녹으며 끓기를 기다리면서 면 삶을 물도 동시에 끓였다. 그리고 물이 끓으면 면을 넣는다. 면은 우동면 끓이듯이 그냥 넣고 뭉친 걸 풀어준다는 느낌? 정도만 삶으면 된다. 레시피대로 2분이면 된다 충분하다. 그리고 채에 물을 걸러서 그릇에 면을 담았다. 그다음 끓은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 이미 다 익혀서 얼린 육수라서 해산물도 다 익은 거다. 완성샷은... 너무 배고파서 바로 앉아 먹느라 없다.
맛은, 진짜 맛있다. 실제로 목란에서 짬뽕을 먹어본 적은 없기 때문에 비교는 어렵지만 밀키트도 충분히 너무나 맛있다!
이건 무조건 재구매임. 진짜 얼큰하고 칼칼하면서 배달 짬뽕보다 훨씬 맛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짬뽕을 매장에서 먹으면 맛난데 배달로는 별로더라. 뭔가 얼큰함도 부족하고 그런 거 같음. ㅜㅜ 2인분에 12,000원 정도에 구매 가능한 짬뽕 밀 키트. 이게 훨씬 맛있고 조리도 10분이면 가능이라서 훨씬 맛있다. 진짜 얼큰하고 해장에도 최고임. 면도 퍼지는 거 없이 매끈하고 호로록 들어간다. 진짜 맛있고 해물도 넉넉하게 들어있다. 생각보다 건더기도 풍부하여서 좋았다.
다만 매운거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맵고 자극적일 수 있음. 그리고 뜨거울 때 면 후룩 먹을 때, 사레들리는 거 조심조심~ 후추 맛으로 매운 건 아니고 얼큰하고 뭔가 칼칼한 내가 딱 좋아하는 그런 국물 맛이다. 밥 말아먹을 생각으로 3인 이서 먹었는데 배부르게 먹었다. 면만 먹을 거면 2인이 먹어야 맞다. 그런데 국물은 꽤 많이 들어있어서 밥 말아먹는 거 강추임. 정말 맛있다. 다음 컬리 주문할 때 이연복 짬뽕은 무조건 장바구니에 담아야 한다. 꼭꼭 먹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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