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쭈꾸미볶음 밀키트 조리방법 및 리뷰(마켓컬리 추천)

간단하게 해 먹기 좋은 밀키트 쭈꾸미 볶음을 추천하고 싶다. 마켓 컬리에서 내 돈으로 구매한 제품이고 2-3인분(500g)을 구매했다. 따로 야채는 들어 있지 않고 쭈꾸미랑 양념이 같이 들어있다. 그래서 처음 포장이 생각보다 굉장히 작아서 놀라긴 했었다. 냉동상태로 배송이 오는데 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는 녹지 않고 오니까 안심해도 될 것 같다. 

마켓 컬리에는 여러 가지 냉동 쭈꾸미 밀키트가 있는데 내가 주문한 것은 미스터 쭈꾸미 라는 제품이다. 리뷰도 많길래 믿고 사보았다. 가격은 할인해서 1만 원 정도였다. 

우선 냉동된 제품을 꺼내서 적당히 해동을 해야한다. 조리법에는 냉장실에서 해동 후 조리하라고 되어있지만 나는 미리 꺼내 놓지 않았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담가서 급히 녹여주었다. 그리고 적당히 녹아서 조각이 나눠진다 싶을 때 그냥 조리를 시작했다. 우선은 기름에 파를 넣고 볶다가 적당히 파 향이 날 때 쭈꾸미를 넣었다.

 

생각보다 통통하고 크기도 큰 쭈꾸미가 들어있어서 놀랐다. 이런 거 냉동식품 잘못 사면 가느다랗고 볼품없는 쭈꾸미가 들어있는 제품도 있는데 이건 통통했다. 너무 오래 익히지 말고 계속 뒤적거리면서 빠르게 익히라고 한다. 주꾸미가 너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빠르게 조금 익히다가 미리 준비해둔 양배추를 넣었다. 이 밀키트에는 야채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쭈꾸미랑 버섯이 조금 들어 있다) 원한다면 야채는 따로 준비해서 넣어주면 더욱 풍성해진다. 나는 양배추는 쭈꾸미 볶음에 같이 넣었고 콩나물을 따로 데쳐서 쭈꾸미 먹을 때 곁들였다. 이러면 매운맛을 많이 중화시킬 수가 있고 맛도 있다. 

그리고 양배추도 빠르게 익혀주면 완성이다. 깻잎이나 쌈무에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런거 준비 없이 급하게 요리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이번에는 패스. 익으면서 쬐끔 양이 줄어든 것 같은 기분 ㅋㅋㅋㅋㅋ 맛있는 냄새가 난다. 

 

맛을 보니 생각보다 맵지않다. 그리고 사 먹는 음식 특유의 단맛이 많이 나는 편도 아니었다(이 부분은 좋았다) 나는 조금 더 매운맛이 있었으면 해서 아쉬웠는데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이 정도여도 매울 것 같다. 나도 아주 매운 건 못 먹지만 아주 조금만 더 매웠으면 했다. 아님 내가 양배추를 넣어서 맛이 좀 약해졌을 수도 있다. 쭈꾸미도 통통하고 맛있었다. 이 양념에 소면 넣어서 먹어도 맛있겠다. 나는 밥을 볶았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2-3인분 정도 되는 밥을 볶은 것임. 김가루랑 참기름은 따로 첨가했다. 짜지도 않고 적당하게 맛있었다. 김가루를 조금 더 넣을걸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들었고. 아무튼간에 미스터 쭈꾸미 맛있게 잘 먹었다. 

사실 처음엔 다른 제품이랑 비교하다가 이걸 고른건데 나중에 다시 재주문할 생각도 있다. 우선 맛이 보장되어 있으니까. 그렇지만 다른 제품을 먹어보고 싶기도 하다. 매운맛이 살짝 아쉬웠기 때문이다. 

내가 주문한 내역. 1만원 정도로 간단하고 맛있게 먹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밀 키트를 사 먹는구나. 이것저것 양념하고 재워놓고 하는 과정이 번잡하니까 간단하게 사서 면이나 밥만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