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제2전시장 시야/숨은주차명소,화장실/근처식당추천/임영웅콘서트

엄마에게 드리려고 임영웅 전국 투어 콘서트 티켓팅을 했고 뒷자리지만 티켓팅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근처는 신세계 백화점도 있어서 평소에도 차가 많이 붐비는 곳이어서 당일에는 더 붐빌 것을 예상하고 일찍 출발했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에 공연장까지 걸어가는 계획이다. 

 

빨강색 표시가 공연장이다. 

파란색 표시는 바로 숨은 주차 비밀명소. ICC웨딩홀이다. 이 곳에 주차하고 할리스에서 커피 마시면서 공연 시작전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공연장에 가면 화장실이 이미 미어터져서 공연 시작전에 한참을 줄 서 있어야한다. 파란색 표시 건물에서 화장실 갔다가 공연장 가면 기다리지 않아도 됨. 이 곳에서 공연장까지는 걸어서 7-8분 정도기 때문에 오히려 공연장에 있는 주차장이나 근처에 주차하는 것보다 낫다. 가보면 알겠지만 그 근처에는 사람도 너무 많고 통제중이기 때문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초록색은 도룡하우스 디어반 상가건물이다. 이 곳에 다양한 식당이 있다. 초록->파랑까지 10분정도 걸린다. 

나는 초록색으로 가기 전에 다른 가게에서 쭈꾸미 볶음을 먹었는데, 공연 당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릴것을 예상하지 못한것인지 직원들이 우왕좌왕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테이블을 치우지 못해 자리안내도 못하던 상황.....그냥 추천하지는 않는다...어떤 손님이 우선 앉히기라고 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말에 직원 응대가 너무 퉁명스러워서 내가 다 민망했다. 

 

공연장이 가까워질수록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래도 현직 아이돌 덕후인데 요런 인증샷은 찍어줘야지. 

제발 내 아이돌 공연도 카드 티켓으로 만들어주면 안될까.... 보관도 할 수 있고 너무 좋은듯. 다 똑같은 종이티켓은 뭔가 아쉬워... 제발... 우리도 카드티켓부탁.. 

이걸 어케 찍나 했더니, 안으로 들어가면 키오스크 같은 기계에 저 카드를 찍으면 된다. 그러면 뒷편에 티켓 정보가 뜨는 모양? 그걸 보고 스탭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1,2층 모두 입장은 1층에서 하면된다. 

요렇게 딱 찍고 입장하는 것이다. 정말 신기하다 ㅋㅋㅋ 제발 우리도 이런거 도입하자 너무 편함 ㅠ 

공연장 좌석배치도.  C구역 극뒷라인 중앙좌석이었다. 1층은 단차가 하나도 없다. 돌출은 꽤 길게 뻗어져 있고 그리고 딱 한번 2층 바로 앞까지 왔었다. 근데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서 잘 안보였음. C구역 극뒷줄 시야.

 

거의 뭐 무대는 안보인다고 생각하면 됨. 임영웅은 면봉 정도 크기로 보인다. 눈코입 전혀 안보임. 그냥 참석에 의의를 두고 맨 앞 스크린 2개, 양 옆 2층과 가까운 곳에 있는 스크린 2개를 보셈.. 

무대 보려고 하면 뭐 암것도 안보임. 그래도 고척보다는 양호하다고 해야할런지... 

암튼 응원봉 파도타기 하는거 예뻤다. 내가 가수도 아닌데 그거 앞에서 보면 감동이겠더라 싶었음. 

돌출무대까지 나오긴 하는데 돌출 나와도 안보임. 그냥 참석에 의의를 222

 

각 자리마다 이런 방석이 깔려 있었다. 이건 선물이라고 해서 가져가도 된다고 했다. 의자가 딱딱 했는데 등받이로 유용하게 잘 썼다. ㅎㅎ

공연 끝나고도 차가 엄청나게 밀렸다... 버스 수용인원도 한계가 있을거고 공연도 앵콜까지 하면 꽤 늦게 끝나서 아마 버스도 끊길 것이다. 택시는 전혀 안잡힐거다. 근처라면 모르지만 먼 지역에서 오신 분들은 아마 이동이 곤란했을 것 같았다. 이 쪽이 지하철이 있는 동네도 아니라서 진짜 공연 후 한꺼번에 사람이 빠져나오면 그 인원을 수용할 교통수단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아무튼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임영웅님 노래를 굉장히 잘했다. 성량이 아주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