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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사진 찍기 좋은 인테리어의 감성독채숙소(경주 여혜가)

내돈내산 후기. 

이미 독채+감성 숙소로 유명한 여혜가는 예약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미리 예약해두어야 한다.

경주 KTX역이나 관광지, 황리단길 등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지는 않다. 자차나 렌트가 없다면 사실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관광보다는 숙소에서만 있으면서 쉴 생각이었기 때문에 좋았다. 

친구들과 스냅촬영을 하기 위해 고른 숙소였다. 그래서 내부 인테리어뿐 아니라 마당이 넓은 것도 중요했다. 

 

▣ 여혜가 주소

경북 경주시 외동읍 신계상신길 75-15

http://naver.me/G7ynRFH8

 

네이버 지도

여혜가

map.naver.com

체크인 : 15:00 체크아웃 : 11:00

 

 

거리상 배달도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장을 봐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불국사농협하나로마트가 있다.

http://naver.me/FvWVabTG

 

네이버 지도

불국사농협하나로마트본점

map.naver.com

 

 

체크인 하고 안으로 들어가서 가장 먼저 느낀 건 따뜻하다+좋은 냄새난다! 어떤 디퓨저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집 전체에서 은은하고 편안한 냄새가 났다. 그리고 조용한 음악이 틀어져있는데 스피커도 예쁘고 좋은걸 사용하시는 거 같았다. 인테리어는 인스타용 홈파티(ㅋㅋㅋ) 인테리어다. 사진을 찍거나 작은 파티를 할 때 너무 예쁘게 배경이 되어줄 것 같다. 

 

방 2개 화장실 1개에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구조였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크고 넓은 창이 있고, 특히나 거실에는 전면 유리창이 있어서 햇빛이 아주 잘 들었다. 그래서인지 겨울인데도 춥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 

23평 독채이고 마당은 250평 정도라고 한다. 마당이 정말 넓었다. 그리고 겨울이어서 아무래도 풀이 없으니 너무 황량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마당을 둘러싼 커다란 나무들은 소나무와 같은 사계절 내내 푸른 나무들이어서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 물론 마당의 잔디도 푸른 봄이나 여름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겨울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마당에는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는 그릴과 테이블이 준비된 공간이 있었다. 마당이 넓다 보니 독채에서 아주 가깝지는 않다. 하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너무 추워서 바베큐장을 이용하지는 않았다. 날씨가 좋을 때는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바베큐장 이용 시에는 숯불 추가 요금이 있고 미리 호스트에게 신청을 해야 한다) 그 옆에는 나무에 그네가 달려있는데, 숙소 이용 규칙 중에 무거운 성인은 위험할 수 있으니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되어있다. 아무래도 아이들 용인 것 같다. 가족단위로 이용하기에 좋은 숙소 같다. 

주방 인테리어도 깔끔한 화이트 톤의 타일이어서 사진을 찍으면 깔끔하고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다. 인덕션을 사용하고 기본 조리도구 모두 있고, 접시나 커트러리 등도 다양하고 예쁜 디자인으로 갖춰져있다. 그리고 관리를 제대로 안 하는 숙소는 식기나 조리도구에 기름이 미끌거리는 경우도 있는데 여혜가는 그런 일이 없었다. 식기류도 다 깨끗했다. 다만 그냥 내가 습관처럼 다시 한번 설거지해서 사용함. 일회용 수세미와 행주가 준비되어있다. 

2개의 방 중, 메인 방에는 2인이 쓸 수 있는 침대가 있고 옆으로 창이 크게 있다. 숙박요금은 2인 기준이고 4명까지 추가 가능하다. 인원 추가1인당 2만 원이다. 추가 인원이 있으면 작은 방에 토퍼를 준비해준다. 꽤 두툼해서 허리가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었다. 난방도 자다가 보일러를 끌 정도로 따뜻하기 때문에 창문이 많아서 혹시 바람이 들어올까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화장실에도 큰 통창이 있다. 여기는 버티컬을 내려서 밖에서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다. 다만 욕조나 세면대의 높이가 약간 애매해서 세수할때 좀 불편하다. 일반 아파트에서 사용하던 세면대보다 높이가 높다. 그리고 변기의 수압이 약해서 주의가 필요하다.....

거실에 액자처럼 있던 창문과 안락의자. 바깥이 밭이긴 하지만 봄 여름에는 푸른 풍경이 펼쳐지면 아주 좋을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햇빛이 참 잘 드는 곳이었다. 인테리어도 카페처럼 예쁘게 되어있고 무엇보다 창문이 크고 햇빛이 잘 들어와서 실내 스냅을 찍기에도 괜찮았다. 

 

 

 

▣ 가격정보

 

▣ 예약은 여혜가 인스타 DM문의 또는 에어비앤비에서 하면 된다. 

https://www.instagram.com/yeo_hye_ga/?utm_medium=copy_link 

 

 

▣ 시설 및 비품

 

·침실1 : 쉐리프TV(넷플릭스), 에어컨, 드라이기, 침대 퀸사이즈(에이스 침대 매트리스)

·침실2 : 책장, 옷걸이, *3인 이상일 경우 슬로우 토퍼와 침구류가 제공됩니다.

·거실 : 에어컨, 좌식테이블, 제네바 스피커, 흔들의자, 전기모기채, 소화기, Wi-fi

·부엌 : 3구 인덕션,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핸드드립 세트, 발뮤다 전기포트.식기류, 조리도구, 후라이팬, 냄비, 소금, 설탕, 요리유, 간장

구급상자, 일회용 장갑, 비닐팩, 종이호일 등

·욕실 : 다이슨 드라이기,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핸드워시, 비데, 욕조

·바베큐장 : 야외테이블과 의자, 바베큐 기계

·마당 : 선베드, 마루, 그네 ,야외욕조

일회용 샤워타올(인당 1개), 수건(인당 2장), 일회용 수세미와 행주

웰컴푸드 : 손질먹태, 막걸리, 사이다, 생수2L, 원두, 미니 컵라면, 즉석밥

*웰컴푸트(먹태,막걸리,사이다.컵라면,즉석밥)는 연박시에도 1회만 제공됩니다.

*미니 컵라면과 즉석밥은 인당 1개씩 제공됩니다.

*칫솔과 치약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바베큐 장 이용 시 숯, 집게, 가위, 토치, 장갑, 바베큐 기계,일회용 그릴이 제공됩니다.

 

 

편하게 잘 묵고 와서 거의 99%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다만 사소한 단점이 있다면 평생 아파트만 살아본 나는 주택의 방범이 조금 걱정됐고, 낮에는 거실 통창이 크고 좋았는데 밤 되니까 조금 무서웠다. 문단속을 잘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들어오는 입구의 길이 굉장히 좁아서 차로 들어올 때 조심해야 한다. 길이 좁고 돌아 들어가는 모서리에 긁힐 수 있다. 특히 SUV는 진짜 주의해서 들어가야 함. (이미 들어가는 모퉁이에 주의하라는 스티커도 있다) 주차 공간은 문 앞에 한 대 댈 수 있도록 주차선이 있다. 

그리고 시내권과 멀어서 차가 있어야 한다. 택시로 숙소에 들어올 수는 있어도, 나갈때는 택시 잡기 힘들 것 같다. 미리 장을 봐서 안에서만 놀 거라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