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부터 봄까지 편하게 신을 신발을 사고 싶었다. 요즘 메리제인 슈즈가 만이 보이길래 나도 샀다. 요런 비슷한 스타일의 메리제인으로는 락피쉬와 빅토리아가 유명한 것 같다. 처음에는 락피쉬를 사려고 했었다. 그냥 단순히 신발 인솔이 락피쉬가 더 이뻐보였기 때문 ㅎㅎ 빅토리아는 좀 더 허접해 보였달까...? 그런데 후기를 보다 보니 좀 더 푹신 한 건 빅토리아가 낫다는 말이 많아서 빅토리아를 구매했다. 락피쉬가 조금 더 딱딱하다고 한다. 그래 봤자 둘 다 굽이 없어 땅에 붙어 다녀야 하기 때문에 오래 신고 걷기는 편하지 않을 수 있지만, 빅토리아는 내 생각보다는 꽤 쿠션감이 있다.
ssf몰에서 주문했고 이것 저것 쿠폰을 써서 52,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이렇게 포장이 되어서 온다. 나는 신발 박스는 잘 버리지 않는 편이다. 계절마다 꺼내고 넣어둘 신발이 다르기 때문에, 신발은 박스에 넣어서 신발장에 넣는다.
모양이 망가지지 안도록 안에 플라스틱 막대기 같은 게 꽂혀서 온다. 그리고 밑창이 천연고무이고, 딸기향이 난다고 하는데 아주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렇게 냄새가 화악! 나는 게 아니고 사실 그런 후기 안 봤으면 몰랐을 거다. 그냥 고무 냄새가 안 나고 조금 향긋한 냄새가 난다 이 정도임. 어차피 신발에 향기가 중요한 게 아니니까 별로 신경 쓰지 않은 부분이긴 하다. (신발이 딸기향 나서 뭐할 건데.....;)
짜잔. 착샷은 이러하다. 맨발에 신어보았다. 메리제인은 원피스나 치마에 신어도 물론 잘 어울리지만 롤업한 바지나, 양말에 신은 것도 너무 귀여워서 구매했다. 내 발 사이즈는 운동화는 240-245, 구두, 로퍼, 워커 등은 245 정사이즈를 신는다.
빅토리아 메리제인은 39 사이즈 (한국 사이즈 245)를 구매했다.
사이즈 팁을 보면 반 사이즈 업해라, 한 사이즈 업해야 된다 이런 말들이 많았는데 사이즈 업을 해서 잘 맞았던 적이 없어서 그냥 정사이즈를 구매했다. 사이즈 때문에 사실 엄청 고민했었다. 신발이 크면 깔창을 깔고서라도 신으면 되지만 작으면 절대 안 신게 되기 때문이다. 그냥 정사이즈로 고.
양말 신고 신으면 요런 느낌. 예쁜 양말을 신고 신으면 더 귀여울 것 같음. 양말을 신고 신어도 작지는 않았다. 아주 두꺼운 양말이 아니라면 정사이즈여도 괜찮을 것 같다.
사실 빅토리아 메리제인 착샷은 더 잘 찍는 사람들이 많으니 사이즈 팁을 더 자세히 써야겠다.
뉴발란스 878(240)
아디다스 팔콘(240)
닥터마틴 패트리샤(240) <-닥마 8홀 240은 작지만 패트리샤는 볼이 둥글고 가죽이 유연한 편이라 240이 가능
아디다스 니짜(235) <-이건 사이즈가 크게 나온 거라 10 사이즈 줄였음
앞뒤 뚫린 샌들 같은 건 보통 240
아무튼 편한 신발은 240을 신지만 내 발 사이즈는 정사이즈 245이다.
그리고 발볼은 별로 없는 편이다. 빅토리아 메리제인을 신을 때, 손을 안 대고 한 번에 쑤욱 신을 수는 없다. 손으로 뒤꿈치를 잡고 신으면 들어가고 편하게 맞는다.
결론=발볼이 있는 편이거나, 두꺼운 겨울 양말, 니트 양말 등을 신으려면 반 사이즈를 업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평범한 발볼, 칼발, 그냥 일반 양말을 신을 거라면 정사이즈를 하면 될 것 같다.
착용감은 나름 푹신하고 괜찮다. 하도 땅에 붙은 느낌이라길래 걱정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아직 많이 걸어보지는 않았지만. 근데 많이 걸을 일이 있다면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을 거 같다.
고리는 고무줄로 늘어나는 건 아니고 그냥 벨벳 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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