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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농가 곤드레나물 비빔밥 내돈후기(냉동도시락 추천)

가끔 도시락으로 먹을만한 게 뭐가 있을지 구경하다가 구매해본 하늘농가 곤드레나물 비빔밥 간장소스 맛. 

원래 곤드레 나물밥을 꽤 좋아하지만 굳이 집에서 해먹거나 밖에서 사 먹기엔 뭔가 가게들이 잘 없는 것 같고..? 아무튼간에 나름 평이 나쁘지 않아 구매해보았다. 다이어트 도시락은 아닌 것 같았는데 양이 아주 많지는 않다. 

나는 간장소스맛만 구매했다. 3종 중 다른 두 가지는 산채비빔 고추장소스맛과 산채비빔밥 간장소스맛이었다. 하지만 산채비빔밥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곤드레 비빔밥만 구매했다.

이렇게 종이포장이 하나 둘러져있다. 뒷편에는 조리법과 영양정보 등이 나와있다. 조리법은 아주 간단하다. 그냥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방법의 시간만큼 조리를 하면 된다. 전자레인지 출력을 정확히 알면 좋겠지만 몰라도 상관없다. 좀 덜 데워진다 싶으면 더 데우면 된다. 그리고 최근 몇 년 안에 나온 전자레인지는 대부분이 1,000W 이상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정확한 출력을 모를 때는 그냥 1,000W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종이 포장을 벗기면 바로 비닐로 밀폐된 용기가 나온다. 이걸 비닐을 벗기지말고! (중요)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어준다. 내 생각에 저 비닐을 그대로 씌워둬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면서 조리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분 20초 정도 조리하다가 잠깐 꺼내서 포크로 비닐봉지를 한번 콕 찍었다. 혹시나 비닐 부풀어서 터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때문에 ㅎㅎ 

조리가 완성되면 짠! 이렇게 촉촉하고 맛있는 곤드레 나물 비빔밥이 완성된다. 냉동밥인데도 꽤 퀄리티가 좋다. 간장소스 맛이 세지 않아서 슴슴한 맛이어서 김치랑 먹으면 간이 딱 맞는다. 오히려 간이 센 것보다 이게 좋다. 너무 간이 세면 다 먹고 나서 물이 당기고 다 먹어갈 즘엔 너무 짜다고 생각될 것 같다. 이 정도 간은 다 먹을 때까지 적당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그렇다고 아주 싱거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찬 없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난 무말랭이나 김치랑 같이 먹는 걸 추천하고 싶다.

양은 나에게는 그냥저냥 적당했지만 식사량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적을 것 같다. 나는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 살짝 아쉬운? 느낌이었다. 먹다보면 배부르긴 한데 그래도 한 숟갈이 아쉬운 기분...? ㅜㅜ 아무튼 기대 많이 안 하고 구매한 건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가격도 개당 3,500원에 구매했으니 아주 저렴했는데! 곤드레 나물은 잘게 잘라져서 밥에 섞여 있었다. 소스도 따로 붓는 게 아니고 다 밥에 간이 되어있다. 난 오히려 나물이 잘게 잘라져 있어서 좋았다. 더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았다.

 

예전에는 냉동도시락같은거 맛없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은 너무 맛있고 간편하게 잘 나오는 것 같다. 게다가 가격도 적절하다. 사실 개인적으로 도시락이 너무 비싸면 그냥 다른 걸 사먹지 굳이 도시락을 먹을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하늘농가 곤드레 비빔밥은 내 입맛에 넘 맛있어서 재주문 의사 100%!!